국가하천 된 울산 회야강…내년부터 정부가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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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하천 된 울산 회야강…내년부터 정부가 관리한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12.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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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야강도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 태화강에 이어 지역 내 두번째 국가하천으로, 내년부터 중앙정부의 관리를 받게 된다. 울산시의 재정 부담이 경감되는 것은 물론, 홍수설계빈도까지 상향되면서 치수안정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는 28일 울산 회야강 등 20곳을 국가가 직접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주군 청량읍 회야댐 여수로 하단부터 울주군 서생면 해안까지 12.88㎞에 이르는 구간이다.

이번 승격은 최근 기후변화로 급격하게 증가한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울산시는 동천과 회야강 두 곳을 승격 대상으로 신청했지만, 최종적으로 회야강만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

환경부는 홍수 이력이 있거나 유역 내 거주인구가 많은 하천, 하천관리가 2개 지자체로 이원화된 하천, 댐 직하류에 위치한 하천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승격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신규 국가하천에 대한 실시설계비 예산으로 103억원이 반영된 상태다.

울산 회야강은 2016년 10월 태풍 ‘차바’ 때 범람 위기를 겪는 등 침수위험이 상존해 국가 차원에서 관리할 필요성이 컸다.

울산시는 회야강을 국가가 직접 관리하게 돼 더욱 체계적인 하천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 홍수설계빈도도 상향조정돼 치수안정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지방하천의 홍수설계빈도는 50~100년인데, 국가하천으로 지정되면 200년으로 상향된다.

시 관계자는 “회야강의 국가하천 승격으로 시 재정 부담을 덜게 됐고, 지역 하천의 치수 안전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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