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아기를 품에 안은 엄마 이아름씨는 “건강하게 태어나 준 살랑이가 정말 고맙고, 새해맞이를 뜻깊게 한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며 “많은 사람의 축복을 받으며 태어난 살랑이를 사랑 가득한 아이로 잘 키우겠다”고 기뻐했다.
아빠 박규영씨는 “출산까지 20시간이 넘는 긴 시간을 잘 버텨줘서 정말 고맙고, 그 옆에서 출산까지 잘 도와준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에게도 너무도 감사한다”며 “많은 이들이 축하해주신 만큼 예쁘고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1997년 개원한 보람병원은 2000년 밀레니엄베이비를 시작으로 25년째 매년 울산의 새해 첫아기가 태어나는 경사를 맞고 있다.
보람병원은 울산의 새해 첫 아기로 태어난 ‘살랑이’에게 ‘보람둥이’라는 애칭과 함께 출산 병원비 전액 무상 혜택과 함께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한편, 새해를 하루 앞두고 보람병원 가족분만실에는 5명의 산모가 출산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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