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KTX 시대 열려…물금역 정차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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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KTX 시대 열려…물금역 정차 기념행사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4.01.0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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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가 지난달 29일 물금역에서 KTX 정차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인구 36만명의 경남 양산시에도 KTX가 정차 시대가 열렸다.

양산시와 한국철도공사는 지난달 29일 물금역에서 경부선 KTX 정차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했다.

이날 오전 6시35분 물금역에서는 첫 KTX가 출발해 오전 9시34분 서울역에 도착했다. 물금역에서 서울역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40분대다. KTX는 월~목요일에는 상·하행선 각 4회, 금~일요일에는 상·하행선 각 6회 물금역에 정차한다.

KTX의 물금역 정차는 양산시민의 숙원사업이었다. 2010년 양산시의회에서 물금역 KTX 정차 건의안이 처리된 뒤 지역사회에서는 KTX 정차를 요구하는 주장이 이어져 왔다.

이에 양산시는 정치권과 함께 KTX 물금역 정차를 위해 역량을 집중했으며, 이 결과 물금역 정차라는 결실을 이끌어냈다.

시는 물금역 KTX 정차로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역세권 개발 등에 따른 상권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근 양산부산대병원과 지역 기업체에 대한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KTX 물금역 정차는 양산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KTX 정차는 또 인적교류 확대와 기업 경영활동 편의성 증진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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