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피해방지단은 1개반 6명으로 수렵면허 소지자로 구성되며 농작물피해 상황 발생 시 피해여부 확인을 거쳐 방지단을 현장에 바로 투입, 구제활동을 펼치게 된다.
포획대상은 농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의 유해야생동물이다. 야생동물 출현으로 피해가 예상될 때에는 남구 환경관리과(226·5753)로 전화 신청하면 피해방지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남구는 또 피해방지단을 운영함에 있어 안전사고에 대비해 수렵보험가입 및 피해방지단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홈페이지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주민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최근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피해방지단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주민의 안전과 농작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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