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프로의 '더 나은 스윙, 더 나은 골프'](67)실력을 높일 연습 방법은 무엇인가 1
상태바
[김영하 프로의 '더 나은 스윙, 더 나은 골프'](67)실력을 높일 연습 방법은 무엇인가 1
  • 경상일보
  • 승인 2020.03.03 2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영하 파크애비뉴(선암동) 책임지도프로 PGA CLASS A·USGTF 마스터프로

어떻게 연습 하느냐에 따라 골퍼의 실력을 시간적으로 빠르게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체계적인 연습 방법에 대한 연구도 스포츠 심리학적인 개념에서 개발되고 발전한다.

숏게임 부터 롱게임 드라이버까지 거리를 늘려가며 단계적 연습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연습장에 도착해서 바로 드라이버를 꺼내 맹렬히 스윙 하는 골퍼들이 있는데 필드가면 바로 티샷(드라이버)하는 것에 적응하려는 방법이라 한다.

골프장에 미리 도착해서 드라이버와 아이언, 숏 게임, 퍼팅을 연습하고 티잉 그라운드로 이동하는 국제규격의 시스템이 없기에 골퍼들이 처음부터 큰 힘을 쓰며 나름대로의 연습방법으로 인체스윙 리듬과 템포를 잃게 되는 연습을 하게 된다.

단계별 거리를 늘여가며 연습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긴 하나 각각 골퍼의 수준과 구력에 비해 실전의 실력향상 연습 방법에는 효율성이 낮다. 최적의 연습은 실력수준과 나이, 계절에 따라 다르게 계획 되어야 하고 장기간에 걸쳐 주기적인 연습을 하는것이 실력을 높이는 길이다. 일주일에 하루 밖에 연습을 못한다면 시간을 길게 하되 다양한 연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습장에서는 구획(block)연습과 순차(order)연습, 무작위(random) 연습의 방법이 있다.(48편 언급) 구획연습은 다음의 새로운 과제를 시작하기 전에 한가지 과제를 계속 반복해서 연습하는 방식이며 무작위 연습은 연습하는 동안 과제의 조건을 다양화 하는 것을 말한다.

늘 하던 대로의 연습방식을 변경 시키면 본인이 레벨업 하고자 하는 기술을 향상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기술에 대한 기억이 오래가고 생소한 다른 환경에서도(필드) 플레이 할 때 기술로 전환 시킬 수 있는 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주목 할 필요가 있다.

우선 초급자일 경우는 한가지 운동을 계속 반복하는 구획연습 방법이 일반적으로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중급자 이상 상급자들은 무작위 연습방법이 그 기술을 보유 하는데 더 도움이 되고 다양한 환경의 샷에서 능력을 더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를 볼때 실전에 대비해서는 무작위 연습을 계획에 포함 할 것을 권유 한다.

일정 기간이상 수강하는 열정있는 티칭 골퍼들에게 하나의 클럽으로 하프샷 쓰리쿼터샷 풀스윙 등 3구간의 거리에 클럽 길이를 바꿔 가면서 무작위 연습을 통해 실전에 더 적응 시키는 샷을 훈련하는 편을 선호한다. 

그 이유는 골프는 실전에서 매번 바뀌는 환경에 단 한번의 기회 밖에 없기에 적응하는 기술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런 단련은 스코어로 나타난다. 대부분의 PGA 프로들이 한 클럽으로 3가지의 다른 거리를(10m단위) 연습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How to Practice
①Swing key(집중해서 연마 또는 개선 하고자 하는 부분)를 가지고 연습하자. 스윙 하는데 1초~1.5초 정도 걸린다. 한번에 많은 것을 생각 할 수도 없고 많은 것을 생각해서도 안된다. 연습을 할 때 주된 스윙키를 가지고 제대로 집중해서 연마 하자.

②왜 그럴까 를 생각하자. 이유와 원리를 알아가며 풀어야 점점 나아지는 골프가 발전한다. 원인과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연습할 줄 안다면 필드에서도 강한 샷이 된다. 그립과 셋업 자세를 항상 체크 하고 한번 스윙 할 때마다 하나의 swing key (연습 핵심주제)를 가지고 자동적으로 그 동작이 되도록 하는 것이 연습이다.  김영하 파크애비뉴(선암동) 책임지도프로 PGA CLASS A·USGTF 마스터프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발언대]위대한 울산, 신성장동력의 열쇠를 쥔 북구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복효근 ‘목련 후기(後記)’
  • 울산 남구 거리음악회 오는 29일부터 시작
  • 울산시-공단 도로개설 공방에 등 터지는 기업
  • 울산 북구 약수지구에 미니 신도시 들어선다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4)충숙공 이예 선생 홍보관 - 접근성 떨어지고 자료도 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