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시교육청은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설립 추진을 위해 이달 중으로 자체 TF팀을 구성한다.
울산안전체험교육원은 천 교육감의 공약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해 4652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시의회에 올렸지만, 교육위에서 전액 삭감됐다. 이후 예결위에서 용역비를 제외한 1172만원만 부활됐다. 1172만원은 자문 수당, TF팀 수당, 자료 수집비 등이다.
예산 삭감 후 천 교육감은 “체험 중심의 학생 맞춤형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제출한 울산안전체험교육원 설립이 속도를 늦추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용역비가 삭감됐음에도 자체 용역 등을 통해 올해부터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설립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천 교육감은 지난 3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이같은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울산시에서 운영하는 안전체험관과 별도로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1시도 1종합안전체험관’ 구축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체험교육원 부지 검토, 인력운영 방안 등 사업추진 타당성을 검토한 후 학생 중심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생 안전체험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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