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생명과학과 박지영교수팀, 유방암 전이 조절 지방세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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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생명과학과 박지영교수팀, 유방암 전이 조절 지방세포 발견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1.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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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암 전이에 영향을 미치는 지방세포를 발견한 연구팀. 앞줄 왼쪽 첫번째 박지영 교수, 뒷줄 오른쪽 두번째 제1저자 김사희 연구원.
UNIST 생명과학과 박지영 교수팀이 유방암의 종양 미세환경에서 ‘암 연관 지방세포’가 유방암세포의 생존과 전이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냈다. 종양 미세환경은 종양이 존재하는 세포 환경을 말한다.

연구팀은 유방암 종양 미세환경에서 발견된 암 연관 지방세포가 FAM3C라는 분비체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조절된 분비체는 유방암 종양 미세환경이 바뀌도록 유도해 가까이 있는 유방암세포의 생존과 전이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방암 초기에 FAM3C 분비체가 증가하면 암 연관 지방세포의 생존력이 증가하고 섬유화가 억제되는데, 장기의 일부가 굳는 섬유화가 억제되면 다양한 분비체가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암세포의 생존과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유방암 초기 단계에서 암 연관 지방세포의 FAM3C 분비체를 억제하면 유방암 성장과 전이가 억제된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입증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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