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회, 영원히 변치않는 이웃사랑 모토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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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회, 영원히 변치않는 이웃사랑 모토로 활동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4.01.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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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조회는 지난해 11월 울산 남구 연화e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고 후원가정에 전달하는 김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조회(회장 김봉기)는 지난 1989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같이 동참하고자 하는 이들이 우연치 않게 모여 결성된 봉사단체다. 단체 이름을 영원히 이웃을 돕는데 변치 말고 같이 돕자는 뜻에서 ‘永(길 영)’ 자와 ‘助(도울 조)’를 사용해 영조회로 지었다.

초창기 도와야 할 불우 이웃들은 증가하는데 반해, 회원들은 증가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98년 영조산악회를 구성, 운영 수익금 일부를 불우 이웃 후원회비로 충당하고 있다.

당초 영조회 결성 시 11명으로 시작했던 회원들은 현재 주부, 사업가, 회사원 등이 포함된 50여명으로 불어났다.

현재 독거노인을 비롯한 33가구에 매달 5만원씩 정기 후원을 하고 있으며, 해마다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효’ 봉사활동을 비롯해 세탁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가까운 시일 내 중증 장애인 목욕 봉사 및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병국 영조회 사무국장은 “중증 장애인 목욕 봉사 및 환경정비, 시설 보수, 위문공연을 하고서 어르신들이 기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다”며 “봉사활동 후 후원금 전달 시 늘 부족한 마음이 들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사무국장은 “향후 정기 봉사활동 말고도 정기 산행 활동 시 환경정화 활동과 후원가정의 가정방문 및 실태조사를 반기마다 실시해 후원가정이 진짜 필요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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