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 동구가 직원들의 불필요한 외부 접촉을 줄이기 위해 구내식당 휴무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동구는 지역 음식점 이용을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구내식당(후생관) 휴무일을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했다. 또 부서별로 동구지역 일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단체 외식이 신종코로나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2일부터 상황 종료까지 한시적으로 후생관 휴무제를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직원들이 점심시간대에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후생관 이용 시간을 30분 단위로 나누고, 부서별 2분의 1씩 이용하도록 했다. 후생관 이용시 직원들은 지그재그 방식으로 착석하도록 해 거리를 띄우는 방식으로 이용한다.
이와 함께 기존에 각 부서별로 배달되던 택배 물품을 이달부터 일괄 당직실에서 수령해 외부인의 구청 출입을 최소화 하고 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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