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특별지원대상 청소년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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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특별지원대상 청소년 지원사업 추진
  • 정세홍
  • 승인 2020.03.0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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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지역 내 위기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특별지원대상 청소년 지원사업 대상자’를 발굴한다.

3일 중구에 따르면 특별지원대상 청소년들에게 생계비를 비롯해 각종 검진비와 수술비, 학업비, 상담과 직업 체험비 등의 다양한 지원을 벌이고자 대상자 모집에 나선다.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청소년 지원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나 의료급여 등 타 법령에 의해 동일한 내용으로 지원을 받지 않은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 가운데 학교 밖에서 생활하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이다.

지원은 청소년 본인 또는 생계나 거주를 같이 하는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라 각각 달라진다.

우선 생활지원비·치료와 수술 등 건강 지원비는 중위소득 65% 이하인 경우에 한해 각각 월 50만원 이내와 연 200만원 이내 범위에서 지원된다. 

또 학업 지원비와 자립지원비, 법률 지원비, 상담 지원비, 활동지원비, 교복과 수학여행 등 기타 지원비는 중위소득 72% 이하일 때 지원받을 수 있다. 조건에 해당하는 청소년에게는 지원비 내용에 따라 월 10만원부터 최대 36만원까지, 법률 지원비의 경우 연간 350만원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지난해 중구는 청소년 13명에게 생활지원으로 1300만원 상당을, 2명에게 활동지원으로 140만원을 지원하는 등 15명에게 총 144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중구는 소득기준 심사 후 선정된 청소년에게 오는 12월까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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