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급식종사자 호흡기 건강확보를 위해 질식사고 급식실에 휴대용 산소 캔 비치 등 개선방안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 7월 인천의 일부 급식실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등과 같은 질식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급식종사자 호흡기 건강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함께 추진한 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유형별 문제점으로 환기 소홀에 따른 질식사고 위험, 급식실 환풍기 관리 부적정, 배기효율 저하 등이 꼽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급식실 일산화탄소 경보기 알람에 대한 능동적 대처와 인식개선, 중독사고 예방교육 강화, 질식사고 발생 때 초기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휴대용 산소 캔 비치, 창문 개방을 통하 수시 환기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컨설팅에 나선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