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제10기 BCS 4월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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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제10기 BCS 4월 개강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0.03.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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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확산 여파로
▲ 강윤미 재즈보컬리스트가 지난해 열린 제9기 비즈니스컬처스쿨에서 재즈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경상일보 자료사진

3월 첫 주에서 일정 변경
강사진·프로그램은 동일
민병욱 교수·박종인 기자에
조하나 교수·김용택 시인 등
다양한 장르 명품 강의 마련


경상일보 제10기 비즈니스컬처스쿨(BCS)이 오는 4월6일 개강해 8월까지 총 20강좌를 마련한다.

올해 비즈니스컬처스쿨은 원래 3월 첫 주 개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강 시기를 조정 해 운영한다. 일정만 조율됐을 뿐 전체 강좌 수와 프로그램은 처음 구성안과 같다.

4월6일 첫 강의는 개강식에 이어 국악인부부 김준호·손심심의 강연과 신명나는 국악공연으로 진행된다. 김준호·손심심은 화려한 입담과 재치있는 답변으로 최고의 궁합을 보여주며 우리민요 ‘아리랑’안에서 한반도의 역사, 지리, 지역정서를 아우르는 강의를 펼친다.

민병욱 부산대 국어교육학과 교수는 배낭여행가로 우리에게 더 알려져있다. 4월27일 민 교수의 강의는 <배낭에 문화를 담다> <오래된 미래도시> 등 왕성한 집필의 결과물을 한데모아 전 대륙을 돌며 직접 몸으로 부딪힌 경험담을 들려준다.

27년차 여행문화전문기자인 박종인 기자는 전국방방곡곡 우리 땅에 얽힌 역사를 풀어 낸 <땅의 역사>로 유명하다. 5월4일 강연에서 박 기자는 ‘1598년1월, 정유재란 울산왜성전투’를 주제로 조선조 울산에서의 전쟁과 한중일 관계를 돌아본다.

배우 조하나는 연예인으로 대중에 먼저 알려졌다. 하지만 숙명여대 무용학과를 졸업한 뒤 현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로 한양대 등에 강의를 맡으며 교육자로, 안무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 교수는 6월22일 강의에서 ‘한국전통문화’속 춤의 맥락을 살펴보고 다양한 우리춤을 정리해 들려준다.

4월13일 강의는 신병주 건국대 교수의 ‘조선의 참모로 산다는 것’으로 마련된다. 신 교수는 같은 제목의 책으로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우리역사 속 인물을 통해 시대배경과 순간의 판단이 역사흐름을 어떻게 바꿔놓는지 살펴본다.

 

박현모 여주대 교수이자 한국형리더십개발원장은 한국사를 통틀어 최고의 리더십을 보여준 세종대왕 연구자다. 6월15일 박 교수는 실록에 기록된 세종의 삶과 업적을 통해 우리 시대 리더들이 배워야 할 진리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자연을 벗 삼아 소박하게 살아가는 김용택 시인은 8월10일 만날 수 있다. 팍팍한 삶에 지친 도시인에게 자연과 어우러져 순수의 글을 쓴다는 것과 일상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문학에 대해 들려준다.

한편 경상일보 비즈니스컬처스쿨은 지난 10년 간 경상일보의 비즈니스컬처스쿨을 통해 울산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꼭 필요한 교양강좌를 마련해 왔다. 수강생들에게는 이를 통해 리더십은 물론 문화, 예술, 철학, 교양, 역사,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고품격 식견을 갖추는데 꼭 필요한 커리큘럼이 제공됐다.

무엇보다 총 1000여 명의 원우들이 총동문회와 기수별·테마별 모임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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