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계류형 비행선 모의비행...일주일 이상 공중촬영 가능 ‘재난현장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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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 계류형 비행선 모의비행...일주일 이상 공중촬영 가능 ‘재난현장 활용’
  • 이형중
  • 승인 2024.02.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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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는 31일 특수대응단에서 ‘계류형 비행선’ 모의 비행을 진행했고 밝혔다.

계류형 비행선은 헬륨 풍선과 연(Kite)을 결합한 비행선에 연줄을 통해 상시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다.

저고도에서 영상 촬영이 가능해 산불과 대형 화재, 인명 수색 등 장시간 항공 모니터링이 필요한 재난 현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능상 드론과 비슷하지만, 일주일 이상 공중에 떠 있을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울산소방본부는 예산 7500만원가량을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이 장치 제작을 추진해왔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번 모의 비행에서 개선해야 할 점을 확인한 뒤 다음 달 중 현장 배치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각종 재해 현장에 투입하면 소방 대응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남구 신정시장에서 설 명절 화재 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재순 소방본부장은 “설 대목을 앞두고 상인들은 점포 내 화재예방과 소방출동로 확보 등 안전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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