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수소를 동력원으로 하는 트램의 안정성을 보다 확실하게 검증하고, 추가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31일 울산 남구 매암동 울산항역 일원. 지난해 울산으로 옮겨온 수소전기트램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트램은 2500㎞의 실증 구간을 채우기 위해 연말까지 울산항역~삼비건널목 왕복 4㎞ 구간을 달렸고, 오는 3월 말까지 추가로 2500㎞를 더 달려 5000㎞를 채울 계획이다.
당초 산업부 계획으론 2500㎞ 실증운행만 마치면 되지만,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되는 만큼 안정성을 좀 더 확실하게 검증하기 위해 추가 실증운행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울산시는 2026년 수소전기트램을 활용한 도시철도 1호선 착공에 들어가 2029년 개통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실증사업 완료 이후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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