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팀이 개발한 전해질은 공용매를 첨가해 용매와 활물질 간 상호작용을 감소시켜 용출을 억제할 수 있다. 특히 1000회의 충·방전 실험에서 80% 이상의 용량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 전해질은 20회 충·방전 만에 50%도 안 되는 용량을 보인 바 있다.
곽원진 교수는 “유기 전극 기반 이차전지 실용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며 “출력이나 용량 손실 없이 가역성 향상을 이뤄낸 이번 연구를 통해 유의미한 후속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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