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에는 울산지역 50여개 단체가 소속돼 있으며 윤시철·박영철 전 시의회 의장과 손성수, 전병찬, 김익환씨 등 5인이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전 국민 및 울산시민 110만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케이블카 조기 설치 △케이블카 사업의 이익 공유와 통도사·석남사 등 사찰과의 연계 △찬반 논리 대신 대승적 차원의 조속한 사업 진행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영남알프스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대한 일부의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지난 20여년 동안 계속돼 왔다”라며 “하지만 이 같은 일부의 목소리가 전체 울산 시민의 목소리인 것처럼 반대 운동을 하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종교계 및 환경단체의 문제점 제기는 당연하지만 서로 대립하기 보다는 문제를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한 현명한 방법을 함께 찾으면 되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KTX 고속철도 설치, 부산 광안대교 사업 등에서 드러난 잘못된 반대 운동 사례와 해외의 주요 산악관광지의 케이블카 운영을 예로 들면서 울산도 지속가능한 새로운 랜드마크의 탄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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