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과 지난 1일 울산 남구 가구점 2곳에서 태블릿 PC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각각 남구 달동 한 가구 전시장 카운터 위에 있던 가구점 직원 B씨의 100만원 상당 태블릿 PC를 훔친 뒤 삼산동 한 가구점 카운터에 있던 태블릿 PC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절도 행각은 지난 5일 B씨가 지역 중고거래 사이트에 일련번호가 같은 태블릿 PC가 올라왔다’고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B씨 진술을 조사하던 중 같은 내용의 절도 피해를 추가로 파악하고 가구점 청소대행업체 직원 A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A씨를 매장으로 유인해 범행사실을 확인한 뒤 절도품을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 동종 전과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서는 A씨를 불구속 수사하는 한편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강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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