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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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신청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2.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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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울산시교육청과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 ‘지역인재와 기업이 함께하는 울산형 교육발전특구’를 주제로 8일 공동 신청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 공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사업은 오는 9일까지 1차 공모를 거쳐 2월 말 시범지역을 지정한다.

지정되면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으로 연간 30억~100억원 재정 지원을 받는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추진 계획 발표 이후 지역 내 인재를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정주까지 지원하는 것을 주요 뼈대로 지역인재와 기업이 함께하는 울산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추진 계획을 세웠다.

시와 시교육청은 ‘지역 인재와 기업이 함께하는 울산형 교육발전특구’에 유아·돌봄, 초·중·고, 대학·기업 등 3대 분야 12대 추진 과제를 담았다.

유아·돌봄 분야에서는 울산형 책임돌봄 사업, 지역 특화 도담도담 교육과정 운영, 방과 후 돌봄, 유보통합 연계를 추진한다.

초·중·고 분야에서는 울산아이꿈터 조성, 지역 연계 교육과정 운영으로 정주 여건 개선, 고졸 취업 활성화 및 지역 정착 확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에 나선다.

대학·기업 분야에서는 지역 의대 증원 및 지역 인재 전형 확대, 고교·대학 공동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 인재 양성, 지역 인재와 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 정주 인력 증대, K팝 사관학교 설치 운영 및 저변 확대에 앞장선다.

시와 시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운영·관리를 위한 지역 협력체 구성 협약도 지난달 체결했다.

협약에는 울산시장과 울산시교육감을 공동위원장으로 지역 대학 총장, 공공기관, 기업체 등 24개 기관이 참여한다.

한편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은 2월 교육발전특구위원회 심사와 중앙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3월 최종 지정된다.

시범 지역으로 지정되면 특별교부금 혜택 등이 있으며, 3년간 운영 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 평가를 거쳐 정식 특구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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