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 새차보다 중고차, 1월 중고차 매매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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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 새차보다 중고차, 1월 중고차 매매 역대 최다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2.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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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악화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올해 1월 울산 중고차 매매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개 새해가 되면 중고차 연식이 1년 더 늘어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만큼 사람들이 몰리는데, 올해는 경기 침체로 신차보다 중고차를 구매한 사람들이 더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13일 울산시 차량등록사업소의 자동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중고차 이전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6488대) 대비 18.99% 늘어난 7720대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7219대로 처음 7000대를 넘어선 이후 8년 연속 6000대 수준을 유지하던 1월 중고차 등록 대수는 올해 다시 7000대를 넘어섰다.

중고차 등록 대수가 늘어난 것은 경기가 악화되면서 신차를 사려던 사람들이 중고차를 구매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올해 1월 말 기준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4089대) 대비 3.47% 감소한 3947대를 기록했다.

한편 용도별 차량 등록 현황을 보면 1년 전에 비해 승용(2.01%), 화물(1.48%), 특수 차량(4.50%)은 늘었으나 승합차는 3.66% 줄었다.

구군별로는 중구(2.57%), 남구(0.98%), 동구(3%), 북구(2.04%), 울주군(1.58%) 모두 1년 전보다 등록이 늘었다.

울산시 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경기 악화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중고차를 사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며 “신차 등록 대수가 줄어든 것은 코로나 당시 반도체 수급난으로 신차 인도 기간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신차를 구매한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난 반동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승철 (사)울산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장은 “새해에는 아반떼, 소나타, 마티즈, 모닝 등 중소형차가 인기가 많으며 주로 40대와 50대가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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