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2일은 중구의회 제2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있는 날인데 구청장 없이 진행된다”며 “이번 회기는 2024년 중구청 주요 업무를 의회에 보고하고, 그 대안을 제시받는 중요한 회기이나 행정 수장이 비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회기 중 해외에 나가는 일이 이번 한번이 아니다”며 “앞서 행정사무감사 준비기간에 일본, 추경기간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등 잇따른 해외 출국으로 업무 공석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라며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중구 측은 “구청장은 취임 후 회기 중 해외출장은 총 2회며 자매도시 공식초청으로 인한 공무 1회, 개인휴가인 이번 회기 1회”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기 개인휴가는 사전에 중구의회에 불출석 사유를 밝혀 공문으로 통지하고 직접 방문해 설명한 바도 있다”며 “해외 출장 중인 구청장과는 유·무선, 온라인 통신으로 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고 우려하는 구정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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