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차 시범지역 선정, 울산형 교육발전특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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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1차 시범지역 선정, 울산형 교육발전특구 시동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2.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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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와 시교육청이 ‘Dream 人(in) 울산, 더 큰 울산에는 사람들이 있다’라는 비전 아래 유아·돌봄부터 초·중·고, 대학·기업 등 3대 분야 12개 과제를 담은 ‘울산형 교육발전특구’ 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2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유아부터 초·중등, 대학 교육까지 지역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울산은 향후 3년간 특별 교부금으로 30억~100억원을 지원받는다. 또 규제 개선과 특례 적용 기회 등의 혜택도 받는다. 3년간 시범 운영한 뒤 교육발전특구위원회 평가를 거쳐 정식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울산형 교육발전특구’에는 유아·돌봄, 초·중·고, 대학·기업 등 3대 분야 12개 추진 과제가 담겼다.

유아·돌봄 분야에서는 울산형 책임돌봄 사업, 지역 특화 도담도담 교육과정 운영, 방과 후 돌봄, 유보통합 연계를 추진한다.

초·중·고 분야에서는 울산아이꿈터 조성, 지역 연계 교육과정 운영으로 정주 여건 개선,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에 나선다.

특히 시교육청은 숙원 사업인 고졸 취업 활성화·지역 정착 확대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대학·기업 분야에서는 지역 의대 증원 및 지역 인재 전형 확대, 고교·대학 공동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 인재 양성, 지역 인재와 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 정주 인력 증대 등을 노린다. 도심 및 주력 산업단지 6곳에는 시공간 초월형 멀티캠퍼스도 조성된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울산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이행안에 따라 공교육 내실화로 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인재 유출 방지를 통한 지역 정주 인력 증가로 지방 시대 구현이 가능할 수 있도록 시범지역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 교육 공동체 모두가 평화롭고 따뜻한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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