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는 호국선열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조성되거나 역사적 사건·인물과 관련돼 있는 국가유산에서 열리는 행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중구는 국비 3700만원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시비 1800만원과 구비 1800만원을 더해 총 7300만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구는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생일인 오는 10월19일부터 20일까지 외솔기념관 및 최현배 선생 생가터 일원에서 외솔 탄생 기념행사 ‘흔흔한 날’을 열 예정이다.
흔흔한 날 기념식을 비롯해 생일 떡 나눔, 꽃 바치기(헌화), 외솔 한글 특강을 비롯해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외솔 탄생 130주년이 되는 해에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사랑 정신 및 지역 내 국가유산의 가치 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