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상공회의소는 ‘제36회 울산상공대상’ 수상자로 경영대상에 황명숙 유창파워텍 대표이사, 기술대상에 김재일 코엔텍 공장장, 안전대상에 김원열 무경설비 회장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경영대상에 선정된 황명숙 유창파워텍 대표이사는 자동차 부품 전문 회사 설립 후 로봇 운영 기술 기반 자동화 전략 추진과 지속적인 기술 투자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자동차 부품제조업에서 드문 여성 기업인으로 산업계 교류 활동과 취약계층 직접 고용 등 사람 중심의 리더십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대상에 선정된 김재일 코엔텍 공장장은 산업폐기물 신규 소각로를 설치해 에너지 회수 효율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등 성과를 달성했다. 최적 가용기법이 적용된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도입하고 폐기물 소각 후 발생한 스팀을 수급사에 공급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인 공로도 인정 받았다.
안전대상 수상자인 김원열 무경설비 회장은 근로자를 재해로부터 보호할 수 없다면 사업을 영위할 수 없다는 핵심 가치를 확립하고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전담조직 구성을 통해 다각적인 예방 활동을 펼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주기적으로 위험성을 평가하고, 현장 프로젝트 매니저를 위한 자체 체크리스트를 개발한 점, 메신저를 활용한 종사자 애로사항 청취 등 적극적인 현장 모니터링 노력도 돋보였다.
한편, 제36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열리는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만원의 상품권과 상패를 준다. 또한 수상기업을 대상으로 상공대상 현판식도 별도로 진행한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