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바른은 지난해 마무리 된 HD현대중공업 통상임금 관련 소송에서 노조측 대리 기관으로 총액 6300억원대에 달하는 조정을 이끌어 냈다. 바른은 그 인연으로 동구 노동자들의 복지증진과 노동여건 개선 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금 출연에 참가하게 됐다.
이번 기금 출연으로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 노조가 노동복지기금 조례 통과된 이후 처음으로 외부 출연한 뒤, 3개여월만에 성사된 두번째 외부 지원이다. 동구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기탁한 2억원과 이번 기탁금 3억원 등 총 5억원에 대해 기존 기금 운영계획을 수정해 지원 대상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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