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웅상 주민들 “공공의료원 설립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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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웅상 주민들 “공공의료원 설립 시급”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4.03.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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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동부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웅상중앙병원이 폐업하자 주민들이 공공의료원 설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6일 양산 동부권 웅상 주민이 모여 만든 인터넷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 ‘웅상이야기’에 따르면 웅상 주민들은 최근 ‘웅상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양산시민 1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서명 운동은 웅상중앙병원 폐업에 따른 의료 공백 등을 주민들이 해결해보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웅상 주민들은 목표인 1만명 서명을 달성하고 나면 양산시 등에 면담을 요청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서는 공공의료원 설립이 시급하다는 것이 주민들의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양산시는 웅상 지역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역 의료계 및 유관기관 대표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양산시는 지난 4일 동부양산 지역 의료기관·약국 및 유관기관,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응급 의료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간담회에 앞서 동부양산 의료기관·약국의 야간·휴일 운영 시간 연장 확대 방안을 업계와 협의했다. 협의 결과 명성의원이 야간·휴일 운영 시간(평일 9~24시, 토요일 9~19시)을 연장키로 했다.

또 열린약국도 명성의원 운영시간에 맞춰 운영 시간을 연장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양산시와 명성의원·열린약국은 운영 시간 연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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