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은 구군별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난 유형을 선정해 실시하는 ‘지역 특성화 재난 대피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구·동구는 지진 대비 훈련, 중구·북구·울주군은 화재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민방위대, 지역 단위 주민 및 유관기관, 의용소방대 등 총 14개 기관에서 350여명이 참여해 실기·실습 위주로 펼쳐졌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북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 안보 정세 악화, 예측 불가능·대형화된 재난 등 비상시 대처 능력 강화를 위해 실전적 민방위 훈련을 올해부터 연 4회 정례화해 시행하기로 했다. 3월 구군별 지역 특성화 재난 대비 훈련을 시작으로 5월14일 공공기관·학교 중심 민방공 훈련, 8월 중 을지연습과 연계한 전 국민 대상 민방공 대피 훈련, 11월 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한 기관·시설 중심 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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