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좌광천 지방정원’ 등록 추진
상태바
부산 기장군 ‘좌광천 지방정원’ 등록 추진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4.03.12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기장군은 정관읍의 힐링 명소인 좌광천 생태하천 일대를 ‘좌광천 지방정원’으로 등록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정관읍 병산골에서 발원해 임랑해수욕장으로 유입되는 좌광천은 길이 14.5㎞의 지방하천이다. 산책로, 자전거도로, 야생화, 조형물, 운동시설과 각종 편의 시설이 잘 정비돼 있다. 윗골공원(장미학습원), 야외 물놀이장, 구목정공원(장미테마파크), 병산저수지(테마길 산책로) 등이 인접해 있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좌광천의 지리·역사·생태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좌광천 지방정원’ 등록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방정원 등록을 위해서는 면적 10만㎡ 이상, 녹지공간 40% 이상의 요견을 갖춰야 한다. 도 주제 정원 등을 갖춰야 하고 관련 조례와 정원관리 전담 조직과 관리인을 둬야 한다. 군은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이다.

군은 올해 하반기 중 좌광천 생태하천 면적 95.4㏊에 대한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관련 조례 제정, 조직 정비 등 준비 절차를 거쳐 2026년 최종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방정원 등록 후 3년 이상 내실 있는 운영 기간을 거쳐 국가정원 지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좌광천 생태하천이 지방정원으로 등록되면 친환경 생태도시 기장군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활발한 관광객과 인구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며 “지방정원 등록을 위한 제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궂은 날씨에도 울산 곳곳 꽃놀이 인파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이재명 대표에서 달려든 남성, 사복경찰에게 제압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