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5조1000억원을 목표로 ‘2024년 투자 유치 추진 계획’을 수립해 운용한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 울산시는 S-OIL 샤힌 프로젝트, 현대차 전기차공장, 고려아연 고순도 니켈 생산공장, 삼성SDI 이차전지 신공장 등 19조5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투자 유치액은 4조5300억원이다.
시는 투자 유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핵심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투자 유치 담당 공무원을 프로젝트 매니저로 지정하는 등 전방위 유치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투자 유치를 위한 3대 전략은 △기업 친화적인 투자 기반 조성 △전략적 대상 기업 발굴 및 유치 강화 △기업 맞춤형 현장 지원 및 투자 전주기 관리 등으로 구성했다.
우선 기업 친화적인 투자 기반 조성을 위해 민선 8기 역점 과제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연계한 산단·특구 조성, 기회발전특구 등 기업하기 좋은 기반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여기에 이차전지·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 및 신산업 선도 기업 유치 기반 강화도 중점 추진한다. 전략적 대상 기업 발굴 및 유치 강화를 위해서는 투자 인센티브 강화, 투자 설명회 개최 및 투자 유치 홍보자료 제작·배포, 유관 기관과의 협력 관계망 구축 등 투자 유치 홍보 활동을 집중 추진한다.
기업 맞춤형 현장 지원 및 투자 전주기 관리를 위해서는 기업 현장 지원 특별 전담 조직(T/F)을 확대 운영한다.
여기에 기업 맞춤형 현장 지원과 투자 유치 전담 매니저 지정을 통한 투자 이행 상황 관리 등 투자 기업에 대한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업 투자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만큼, 투자 유치 추진 계획을 통해 투자 환경 개선과 전방위적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러한 투자 유치 활동이 실질적 투자 유치로 이어져 목표한 금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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