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쌀 과잉생산 대응 올해 벼 재배면적 115ha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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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쌀 과잉생산 대응 올해 벼 재배면적 115ha 감축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3.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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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쌀 과잉 생산에 대응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에 나선다. 올해 울산지역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는 115㏊다.

12일 시는 논에 벼 대신 타작물을 재배하면 공공비축미를 추가로 배정하는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을 추진하고 5월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시는 논에 벼 대신 두류 재배 시 ㏊당 공공비축미 150포대, 일반작물·하계조사료·풋거름 재배와 휴경시에는 ㏊당 300포대를 추가 배정한다.

특히 이 제도는 전략작물직불제와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전략작물직불제에 따르면 식용옥수수 ㏊당 전략직불금 100만원이 지급되며, 두류·가루쌀은 200만원, 하계조사료는 430만원이 지급된다. 논에 벼 대신 하계조사료를 재배할 경우 ㏊당 전략직불금 430만원과 공공비축미 300포대를 받게 되는 셈이다.

협약 대상은 2023년 벼를 재배했거나 전략직불 또는 감축협약에 참여한 논에 올해 타 작물 재배 또는 휴경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분증을 지참해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목표 달성과 쌀값 안정을 위해 농업인, 농업인단체, 농협 등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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