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새는 수돗물 막는다’ 유수율 제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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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새는 수돗물 막는다’ 유수율 제고 추진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3.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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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유수율 제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수율은 수돗물 총 생산량 중 시민에게 공급돼 요금으로 부과되는 수량의 비율이다. 유수율을 높이면 수돗물 공급 과정에서 낭비되는 물을 줄일 수 있어 상수도 경영 효율을 높이고 수도요금 인상을 억제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총 사업비 133억원을 투입해 유수율 90.1%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누수 가능성이 높은 노후 관로와 계량기 교체, 누수탐사를 통한 관로 보수, 적정 수압 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또 수도시설 노후화로 인한 각종 재해와 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상수도 시설 개선사업을 지속해 추진한다.

회야정수장~두왕사거리, 문수고등학교~옥현주공아파트, 천상정수장~천상천 등 총 8.2㎞ 구간에서 송수관로 복선화도 시행한다. 아울러 선암·천상배수지 증설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기반 시설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울산 지역 유수율은 2022년 88.2%보다 1.4%p 상승한 89.6%를 기록, 목표 유수율(89.2%)을 초과 달성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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