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지방정원 지정이 추진 중인 정관읍 좌광천 일대에 ‘교량 경관조명 설치 공사’ 1차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주요 공약사항인 ‘좌광천 빛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정관읍 주민들의 힐링장소인 좌광천 내 교량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경관조명을 설치해 기장군의 대표적 야경 명소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완료한 사업구간은 ‘교량 경관조명 설치 공사’ 1차분이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사업비 4억9000만원을 투입해 좌광천 내 중앙교와 달산보행교를 대상으로 경관조명 설치 공사를 진행했다.
중앙교에는 LED 미디어바를 설치해 테마가 있는 영상 시스템을 선보이도록 했다. 지정된 스케줄에 따라 쇼를 연출하는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달산보행교에는 LED 라인바와 포인트 조명을 설치해 교량의 아름다움을 빛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앞으로 군은 사업비 14억3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덕산보행교 등 12개 교량을 대상으로 ‘교량 경관조명 설치 공사’ 2차 사업을 진행해 오는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좌광천이 볼거리가 있는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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