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프로의 '더 나은 스윙, 더 나은 골프'](68)코치와 피드백은 실력 향상에 영향을 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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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프로의 '더 나은 스윙, 더 나은 골프'](68)코치와 피드백은 실력 향상에 영향을 주는가?
  • 서찬수 기자
  • 승인 2020.03.10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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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하 파크애비뉴(선암동) 책임지도프로 PGA CLASS A·USGTF 마스터프로
연습을 통해 발견되는 다양한 문제로부터 제대로 피드백을 받고 배우지 못한다면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는 세계적인 교습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이다. 잘못된 스윙으로부터 올바른 스윙에 대한 이해없이 하는 반복은 결국 잘못된 것을 더욱 고착화 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다. 예를들어 필드 스코어링 메니지먼트에서 코치의 피드백이 퍼팅을 놓쳤을 때 대담하지 못한 학생의 정신력만 탓하고 결코 잘못된 에임라인, 궤도, 임팩트에 존재하는 문제점을 피드백 주어 고치지 못한다면 매번 그 제자는 정신력만 탓하고 문제 있는 것으로 인식한다

연습장이나 필드레슨의 효과적인 열쇠는 반복, 연습, 열정, 그리고 즉각적이고 정확한 코치의 피드백(Feedback)이 있을 때 발전한다. 피드백의 의미는 발전한 형태로 되돌아 오다, 개선을 위한 정보나 의견을 주다 등으로 요약 할 수 있다. 개인의 판단은 도움이 될수도 있지만 피드백은 개선에 필수적이다. 문제점을 찾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하도록 해줄 수 있는 방법을 발견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병이 낫을때 먹을 수 있는 약이 수천 가지라도 병을 낫게 하는 약을 처방 받는 것이 더 중요하듯 발견과 분석과 처방 솔루션은 코칭의 기술이다. 코치는 골퍼가 요구하는 것을 알려주고 그것을 자유롭게 실행 할 수 있도록 또는 터득 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고 때로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고 차단하는 것이 코치다. 코치는 기술 전수자 이기 때문이다. 즉 피드백을 주는 사람이다.

골프를 처음 배울때 잘 배워야 한다고들 한다. 골프를 시작 하는 순간부터 손에서 클럽을 내려 놓은 그 순간까지 배우는 것이 골프다. 골프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익히며 두뇌에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기억 상자에 잘 보관 해야 한다.

어떤 코치를 만나는가? 그것은 모두 인연이고 운명이다. 아무리 좋은 레슨도 배우는 사람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배우는 그릇이 크지 않고서는 주는것을 모두 담기 어렵다. 아는 만큼 보이고 깨닫고 묻고 싶은 것이 많아져야 한다. 코치가 매일 연습하는 이유도 개인적 경험을 보다 더 쉽게 피드백으로 전달 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금전의 경험을 전달해야 학습자들이 보다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연습을 하지않고 시범을 보이지 않는 코치는 피드백은 커녕 립서비스만 하는 앵무새라 할 수 있다. 초급자에겐 초급자 언어로 고급자에겐 고급자 언어로 말하며 매일의 연습 느낌이 다르고 샷도 다르다. 혼자서 연습하면 자신의 스윙을 보지 못하고 느낄 수만 있으니 느낌에 따라 스윙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궤도이탈과 관련없는 근육, 보상동작 등으로 과하면 부위별 골프손상이 이어짐을 코칭 기술서에 언급 하고 있다.

피드백의 기본은 그립과 셋업 자세부터 체크해야 근본적인 피드백이 된다. 골프 스윙은 혼자서 해결 하기엔 시간과 대가가 크다는 사실이다. 티칭 중인데 골프가 늘지 않는다면 티칭 방법에 문제가 있거나 티칭 이론에 문제가 있거나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거나 연습 방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한 번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어느정도 실력자라면 유연성을 높이는 보조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Give me feedback!

김영하 파크애비뉴(선암동) 책임지도프로 PGA CLASS A·USGTF 마스터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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