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지역 내 국가하천 1곳과 지방하천 69곳 및 부속 시설물을 대상으로 관리 상황 합동 점검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우기철에 앞서 태풍과 집중 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공공 및 사유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제방, 보,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등 하천 시설물 상태, 국가 및 지방하천 내 불법 점용 사항, 기타 수해 예방을 위한 하천 관리 사항 등이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토대로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신속히 보수·보강 조치를 진행하고, 유수 흐름을 방해하거나 하천 유지·관리에 지장을 주는 각종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재해 예방을 위해 우기철 전까지 필요한 보수·정비 조치를 모두 완료하겠다”며 “하천의 원활한 치수 능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천구역 불법 점·사용 등 불법 행위 근절에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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