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울산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는 일 최고 기온이 20℃에 육박하며 대체로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기온 분포는 15일 3~20℃, 16일 6~18℃, 17일 9~18℃다.
16일 오후부터는 울산은 중국 상하이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향으로 17일에는 비가 내릴 수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5㎜ 수준이다. 때문에 울산의 건조한 대기 상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15일까지 ‘나쁨’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잔류한 미세먼지와 국외에서 들어온 미세먼지가 대기 중에 축적된 탓이다.
이후 바람과 비 등 기상 상황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좋음 수준으로 바뀔 수는 있다.
기상청은 “울산은 건조특보가 발효돼 매우 건조한 대기 상태다”며 “15일에는 순간 풍속 55㎞/h(15m/s) 이상의 강한 바람도 예상돼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밝혔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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