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는 이날 열린 행사에서 올해의 교수상, 우수 직원상, 장기근속 교직원 표창 행사를 진행하며 대학에 헌신한 공로에 대한 감사의 뜻도 표했다.
오연천 총장은 기념사에서 “대학의 존재 가치가 미래 가치 창출에 직결되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보다 본질적 가치 창출을 위해 혁신적인 변화와 항상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주인정신을 갖자”고 강조했다.
올해의 교수상 교육 부문에서는 학생 중심 교육을 위해 헌신한 강성구 화학공학부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 부문에서는 고분자 합성 및 고분자 재료 분야에서 현재까지 120편가량의 논문을 발표하고, 이 중 80편 이상이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한 저널에 게재한 이형일 나노에너지화학과 교수, 변호사 출신 범죄학자로 형사판결서 분석 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범죄의 현황과 실태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한 이장욱 경찰학과 교수, 결핵과 비결핵항상균 폐질환 분야에서 많은 연구를 진행 중인 조경욱 의학과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 직원상은 우수한 업무 성과로 대학 발전에 기여한 노동우 교육혁신팀장, 엄문호 시설관리팀장, 서형원 취업지원팀 차장, 차진철 국제교류팀 차장, 남민 글로컬대학추진단 총괄추진팀 사무원 등 5명이 받았다.
이와 함께 울산대에서 30년을 재직한 이인택 중국어·중국학전공 교수, 이홍표 예산팀 부처장 등이 장기근속으로 포상을 받았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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