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문기호)는 18일 중구수영장과 중구야구장 등 두 곳을 찾아 현장 점검 활동을 벌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중구 종가로 305 한국석유공사 내 위치한 중구수영장은 지난 2017년 9월 한국석유공사와 중구청이 운영관리 협약을 체결한 후 중구도시관리공단에서 재위탁 운영 중이다. 하지만 지난 2022년부터 수질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이용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파울볼 사고 문제가 반복돼 지난해 말 2억27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그물망 높이를 기존 15m에서 20m로 높였음에도 여전히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중구야구장 역시 이번 점검에 포함됐다.
정재환 부위원장은 “수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한 중구의 주요 체육시설물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대책을 고민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물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조속히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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