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도 국비확보 발빠른 대응
상태바
울산시, 내년도 국비확보 발빠른 대응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3.19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1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과 울산시의 2025년도 국가예산 주요 사업 반영을 위해 이철규 기획재정부 예산실 총사업비관리과장과 면담을 나눴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과장급 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시는 미리 핵심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 역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시는 18일 서정욱 행정부시장이 지역 현안과 내년도 사업에 대한 사전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 부시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실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부서별 과장 등 핵심 관계자를 차례로 면담했다.

지난달 말 기재부는 전체 117개 과장 직위 가운데 85% 수준인 100명을 교체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에 시는 이날 기재부 관계자들과 만나 2025년 시 국가 예산 주요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했다.

이어 총사업비관리과를 방문해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농소~강동간 도로 개설 사업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농소~강동간 도로개설 사업은 실시설계 결과 교량 계획 변경, 터널 보강비 반영 등으로 사업비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시행했고, 올해 초 통과됐다.

다만 재검토 결과 사업비가 기존 4957억원에서 6309억원으로 27.3%(1353억원) 증가해 기재부 총사업비관리과의 최종 승인 필요한 상황이다.

총 사업비 협의와 함께 농소~강동간 도로 내 가대IC와 창평IC 사이에 상안IC를 신설해 달라는 요구도 재차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정욱 부시장은 “내년 주요 핵심 사업은 이달 말 예정된 국가 예산 확보전략 보고회 이후 확정될 예정”이라며 “울산 미래 먹거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앙 부처를 적극 설득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7일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전략 제2차 보고회 개최’를 열고, 내년도 국가예산 규모를 확정한다. 내년 국가예산은 올해 확보한 예산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궂은 날씨에도 울산 곳곳 꽃놀이 인파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이재명 대표에서 달려든 남성, 사복경찰에게 제압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