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시설관리공단 설립’ 재도전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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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시설관리공단 설립’ 재도전에 나서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03.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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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가 ‘동구 시설관리공단’ 설립 재도전에 나선다.

18일 동구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동구는 2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설관리공단 재도전을 위한 대상사업 선정 타당성 검토 용역에 들어간다. 용역은 한국지식산업연구원이 맡으며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공단이 운영할 사업 등이 선정되면 이후 공단 설립 타당성 용역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동구는 앞서 지난 2016년 5500만원을 들여 지방공기업평가원에 동구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해 공단 설립 첫 도전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주차(2곳)·체육(6곳)·문화관광(3곳)·수산(3곳)·현수막 게시대(1개)·종량제 봉투(1개) 등 6개 분야·18개 사업에 대해 공단 설립이 타당한가를 따진 결과, ‘공단위탁 가능 시설을 추가로 확보하는 시점까지 설립을 유보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받았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경상 경비의 50% 이상을 경상수입으로 충당할 수 있는 사업만 운영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18개 사업 중 주차 2개 사업만이 타당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동구는 울산시에서 유일하게 도시·시설관리공단 등이 부재한 만큼, 체육시설 등을 직영이나 민간 위탁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동구는 문화체육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위한 사업비를 올해 당초예산에 포함시켰다.

동구 관계자는 “동부회관, 방어진 옛 씨름단 숙소 체육시설 전환 등 문화·체육 등 인프라가 2016년보다 많이 증가했다”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설립 계획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이날 관계 공무원과 함께 대왕암공원내 울산교육연수원 인근 전망대 계단 벽화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현황을 점검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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