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제로센터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 피해 학생 상담·치료, 피해·가해 학생 관계 개선, 피해 학생 법률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체계를 일원화한 곳이다.
지난해 2학기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각 지원청은 상담부터 복지 연계, 법률 조언 등으로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도울 지원단도 각각 위촉했다.
먼저 피해회복지원단으로 강북교육지원청 12명, 강남교육지원청 10명 등 모두 22명을 구성했다.
이들은 전·현직 교원, 심리 상담가, 피해 학생 지원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지역사회 전문가 등이다.
학교폭력 발생 시 지역 센터, 의료 기관과 연계해 피해 학생과 가족에게 필요한 심리 상담과 치료, 관계 개선을 지원한다.
또 각 지원청은 지역 변호사 3명으로 법률지원단을 구성했다. 법률지원단은 학교폭력 피해 사안 법률 자문과 상담을 제공한다.
지원단 위촉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5년 2월까지 1년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피해회복지원단과 법률지원단 활동으로 더 든든하고 단단한 통합 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피해 학생의 치유와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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