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유해화학물질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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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형 유해화학물질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3.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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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형 유해화학물질 재난 관리 시스템이 구축돼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유해화학물질을 실시간 감지한다.

울산시는 온산국가산업단지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가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사회재난 예방 및 피해 저감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하면서 추진했다.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단지와 인근 지역에 유해화학물질 복합감지기센서 13곳을 설치하고, 확산 예측 프로그램을 포함한 통합관제 시스템을 고도화한 것이 핵심이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완료되면서 울산 2개 국가산단 내 실시간 유해화학물질 농도와 환경 정보를 점검하고 기준 이상 농도 감지 시 기상청 데이터를 활용해 유해화학물질 확산 범위 등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토대로 주민 긴급 대피 명령과 재난 상황 전파 체계를 구축해 남구 전역과 울주군·동구·북구 일부 지역 약 40만명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재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지능형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사업은 공인기관으로부터 유해화학물질 확산 예측 94% 정확도를 인정받았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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