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건축사회 김경섭 신임 회장, “회원들과 소통하고 권익신장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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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건축사회 김경섭 신임 회장, “회원들과 소통하고 권익신장 노력”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03.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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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울산 남구 문수컨벤션웨딩 그란데베뉴에서 열린 울산시건축사회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13대 회장에 취임한 김경섭 회장이 회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안으로는 소통하고 밖으로는 회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28일 울산 남구 옥동 문수컨벤션웨딩 그란데베뉴에서 열린 울산시건축사회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13대 회장에 취임한 김경섭(60) 회장은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당면 현안을 정확히 공유하고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건축사의 생존권을 사수하는 첫 걸음이 시작될 것”이라며 “침체된 건축 경기의 현실을 직시하는 진지함도 필요하지만 지금은 모든 회원들이 함께 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이 더 중요한 때”라고 전제했다.

이어 울산시건축사회의 가장 큰 현안으로 △건축설계비 민간대가 기준 마련 △허가권자 지정감리 공사 대상 확대 △신고건축물 감리제도 확대 등을 꼽은 뒤 “이 세가지 현안은 건축사의 실리를 위한 것이라고 치부해버리기 쉽지만, 현안의 본질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기 동안 울산시건축사회 모든 회원들과 아울러 17개 시도건축사회가 하나가 돼 건축설계비 민간대가 기준 마련과 함께 공사감리 안전 확보를 위한 허가권자 지정감리 공사 대상 확대, 신고건축물 감리제도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울산건축문화제와 관련해서는 “시민들이 건축 전문인과 연계해 실질적인 지역 건축 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도시계획 프로그램을 실현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주제 전시전과 건축문화투어, 어린이 건축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이 건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는 만남의 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섭 회장은 울산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부터 건축사 자격을 취득해 한솔 건축사사무소 대표를 현재까지 맡고 있다. 시건축사회 감사와 부회장, 제2회 울산건축문화제 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4월1일부터 3년간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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