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배제하고 EBS 연계율 50%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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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배제하고 EBS 연계율 50% 유지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3.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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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11월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지난해부터 시행된 정부 방침에 따라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기로 했다.

28일 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되,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을 활용해 수험생들의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같이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또 지난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시험 체제에 따라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수험생들은 국어영역에서 공통 과목인 독서, 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골라 응시해야 한다.

수학 영역에서는 공통 과목인 수학 Ⅰ·Ⅱ와 함께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한다.

사회·과학탐구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 과목 가운데 최대 2개를, 직업탐구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시행된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재에 나온 문항이나 지문을 그대로 수능에 출제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 개념·원리를 활용하고 지문이나 그림·도표 등을 변형해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출제된다. 연계율 자체는 지난해처럼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를 유지한다. 시험실당 배치 인원은 최대 24명에서 28명으로 늘어난다.

상세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은 오는 7월1일 발표된다. 오는 6월4일과 9월4일에는 두 차례 모의평가도 시행된다.

6월 모의평가 응시 신청은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다. 수험생들은 오는 7월2일 성적 통지표를 받는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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