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권자 93만4661명…2016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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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유권자 93만4661명…2016년 이후 최저
  • 이형중
  • 승인 2024.04.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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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울산지역 유권자의 수가 총 93만4661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 유권자수는 지난 21대 총선(95만3648명)보다 1만8987명 줄었다.

선거구별로는 중구와 남구, 동구 유권자수는 감소했고, 북구와 울주군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여야 모두 인구감소 속에서 연령대별 유권자 변동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31일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 울산 유권자수는 국내 선거인명부에 올라있는 93만4300명과 재외선거인명부의 361명을 합한 수치다. 이는 최근에 실시한 제20대 대통령선거 때의 94만2210명보다 7549명이 감소했다.

중앙선관위의 주요 선거인수 변동추이를 살펴보면 울산의 유권자수는 2016년 제20대 총선 93만7421명,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94만2550명, 2020년 제21대 총선 95만3648명, 2022년 제20대 대선 94만2210명, 같은해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94만1189명이다.

구·군별 유권자수는 중구 17만9128명, 남구 26만3652명, 동구 12만7152명, 북구 17만6102명, 울주군 18만8627명이다.

직전인 21대 총선의 경우 울산 선거인수는 남성 48만8708명, 여성 46만4940명이다.

4년전과 비교해 중구와 남구, 동구는 유권자수가 준 반면, 북구와 울주군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21대 총선 유권자수가 18만8434명에서 22대 총선에 17만9128명으로 9306명 감소했다. 같은기간 남구는 27만4935명에서 26만3652명으로 1만1283명 줄었다. 동구는 13만371명에서 12만7152명으로 3219명 감소했다. 반면 북구는 17만3657명에서 17만6102명으로 2445명 늘었고, 울주군은 18만6251명에서 18만8627명으로 2376명 증가했다.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울산시의회의원보궐선거(북구제1선거구)의 유권자수는 5만7904명으로 확정됐다. 국내 선거인명부는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현재 구·군의 관할 구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3월29일 확정했고, 재외선거인명부는 지난 3월11일 확정한 것이다.

한편, 4·10 총선의 울산을 비롯한 국내외 총 유권자 수는 4428만11명으로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국내 선거인명부 4425만1919명, 재외 선거인명부 2만8092명을 합쳐 이같이 유권자 수가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4년 전 21대 총선 때의 4399만4247명보다 0.6%(28만5764명) 증가한 것이다.

국내 선거인명부를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전체의 19.7%(871만여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17.8%(785만여명), 60대 17.4%(769만여명), 30대 14.8%(655만여명), 70세 이상 14.5%(641만여명), 20대 13.8%(611만여명), 18~19세 2.0%(89만여명) 등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자가 50.5%(2233만여명), 남자가 49.5%(2191만여명)였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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