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청 한국신문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정보의 범람 속에서 신문의 사명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문을 읽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허위 정보를 가려내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최근 일본 조사결과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사실이 말하게 하고, 세상에는 서로 다른 눈으로 사물을 보는 이들이 존재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써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는 ‘제로섬’이 아니라 모두 함께 더 잘사는 ‘포지티브 섬’ 사회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추승호 편집인협회장은 “오늘 수상한 신문의 날 표어 대상 ‘신문 읽는 오늘, 더 지혜로운 내일’은 시대 변화에 발맞추면서 신문이 정통언론의 기수 그리고 사회의 대표 지성으로서 그 기반을 유지, 발전시키자는 뜻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 “신문이 뉴스가치 선별과 사실 확인 등 정통언론으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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