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불 감시용 ‘헬리카이트’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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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불 감시용 ‘헬리카이트’ 띄운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4.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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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 헬리카이트.
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은 4일 청명·한식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갔다.

청명·한식 기간은 낮은 습도와 강한 바람 등의 계절적 요인, 성묘·식목 활동 등 입산객 증가로 산악 사고와 산림 화재 발생 위험이 크다.

특수대응단은 6일까지 소방헬기 조종사 비상 근무를 통해 산림 인접 지역과 등산로 등 화재 우려가 큰 곳에 순찰 비행을 한다.

특히 신선산 일대 산불 감시를 위해 선암호수공원에 소방 헬리카이트도 배치한다. 소방 헬리카이트는 지름 3.5m 크기 구체에 헬륨가스를 채운 연 모양 비행체다. 헬리카이트 아래에 매단 카메라로 300m 상공에서 반경 5㎞까지 감시할 수 있다.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를 자동 인식·추적하는 시스템을 갖춰, 산불을 빠르게 포착해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순 소방본부장은 “청명·한식 기간 화재 예방 순찰과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해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담뱃불 등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산객들도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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