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공단 노상주차장 4062면 5월 중순 운영…주차난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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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공단 노상주차장 4062면 5월 중순 운영…주차난 숨통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4.05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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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국가산단 노상주차장 설치 사업의 공정율이 80%에 달해 내달 중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울산시는 온산국가산업단지 노상주차장 설치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온산국가산업단지 일원 4~6차선 도로에 노상주차장 4062면을 설치하고 있다. 주간선도로나 사고 위험 지역에는 불법주정차 단속 감시카메라를 둔다.

현재 노상주차장 설치 사업 공정율은 80%로, 5월 중순께 완료할 계획이다. 주차장 조성을 마친 구역은 노상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기업의 적극 투자 유치를 위해 신규 공장 건설시 주차장 설치 기준 완화도 추진했다.

시는 최근 인구 감소 등 위기 상황에서 공장 용지에 대한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이 타 지자체보다 강화돼 있어, 이로 인한 공장부지 확보도 쉽지 않는 등 기업 신규 투자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울산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를 개정했다.

당초 시 조례상 일반 공장은 233㎡당 1대로 돼 있는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을 350㎡당 1대 수준으로 조정하고, 상시근로자가 적은 국가산단 내 석유·화학·발전시설은 400㎡당 1대로 추가 완화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S-OIL 샤힌 프로젝트 공장 건설이 본격화될 경우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차 대란이 우려된다”며 “노상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기업체와 근로자의 주차 부담은 덜고, 사고 위험 지역은 주차 단속을 강화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단지내 주차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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