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장에서 달천아이파크 주민들은 아파트 104동 1층의 위치가 개설 예정인 도로나 인도보다 상당히 높아서, 누가 물건을 투척하면 보행자도 다칠 수 있고 운행하는 차량에 떨어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 경계에 사고 예방을 위한 가림막 설치 △인도와 차도 사이 단차로 사람이 차도로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 펜스 설치 등을 건의했다. 또 아파트 맞은편 도로의 옹벽 높낮이 차이로 폭우가 쏟아질 때 도로 침수가 염려되고 물 튀김으로 보도 통행에 불편을 줄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도로는 2025년 2월 개통 예정으로 지난해 현장간담회에서 나왔던 아파트의 진·출입 안전 확보방안, 좌회전 교통신호 변경 요청 등은 울산지방경찰청과 협의 중”이라며 “주민들이 단차로 인한 위험을 방지하고 안전한 통행을 위해 추가로 건의한 사항을 고려해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문 위원장은 “주민이 마음 놓고 통행할 수 있도록 보행로 안전을 위한 개선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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