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교육감은 이날 울산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천 교육감은 그간의 성과에 대해 △통합 맞춤형 학습지원으로 질높은 공교육 실현 △촘촘한 안전과 복지로 교육 공공성 강화 △평화로운 학교공동체 조성 △청렴하고 신뢰받는 울산교육 행정 정착 등을 꼽았다.
그는 향후 계획으로 △든든한 학교 공동체 문화 조성 △꼼꼼한 맞춤형 공교육 강화 △촘촘한 교육복지 안전 실현 △탄탄한 미래역량 강화 등을 소개했다.
그는 든든한 학교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아이들이 학교에서부터 주인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주체적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생참여위원회를 활성화하겠다”며 “미래 사회에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맞춤형 공교육 방안에 대해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학습결손 극복을 위한 전문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질문이 있는 교실 수업’으로 학생 주도의 배움 중심 수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천 교육감은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배움성장 지원을 위해 조화로운 성장을 돕는 문화·예술교육과 스포츠활동 공간 조성, 학생 맞춤형 체육교육, 입시제도 변화에 따른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과 산업수요 기반 맞춤형 직업교육 등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천 교육감은 “수학여행비 및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단가 인상, 치과 주치의제 확대 등으로 학생 교육복지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늘봄학교 운영, 울산형 유보통합 ‘두빛나래’ 운영, 사립유치원 4~5세 무상교육비 확대와 공립유치원 교육비 지원으로 학부모 부담을 지속적으로 경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시민 참여 ‘안전지도’ 제작 △학교보건실·급식실 현대화 △정서 지원 공간 설치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 설립 등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천 교육감은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 교육발전특구 준비 사항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천 교육감은 “지난 1년간 성원해 주신 덕분에 울산교육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울산교육의 자부심이 된 청렴은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 복지도 부족한 부분을 찾아 맞춤형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