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설사랑나눔회, “긍정적 마인드와 나눔·보람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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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설사랑나눔회, “긍정적 마인드와 나눔·보람으로 운영”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4.04.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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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설사랑나눔회가 지난달 28일 울산지역 고등학생 10여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도설사랑나눔회(대표 박수곤)는 울산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자는 취지로 지난 2013년 20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설립됐다. 현재 65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봉사단체다.

도설사랑나눔회는 울산의 취약 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가정을 발굴해 매월 5일 50여가구에 백미 20㎏을 나눠주는 봉사를 10여년간 이어오고 있다. 또 매주 화요일 도설사랑나눔회 사무실에서 100여명의 지역 노인들을 모시고 무료 급식 및 지역 가수들이 참여해 노래 공연을 펼치는 재능 기부 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 지난 2017년부터는 매년 12월 총회에서 약 20명의 고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장학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20명의 학생에게 1인당 3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90여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밖에 분기별로 지역 환경 정비 봉사 활동도 펼치고 있다.

장학금 전달 및 봉사 활동 시 사용되는 경비는 회원들의 회원비로 충당한다. 간간이 전달되는 익명의 독지가들의 기부는 전액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박수곤 대표는 봉사 활동 시 어려운 점에 대해 “주위 불우이웃, 소외 계층을 돕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들의 마음은 항상 고맙게 받고 있다”며 “하지만 경제가 어렵다 보니 지속적인 후원이 이어지지 않는 등 함께 하지 못할 때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적은 금액이지만 최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며 “특히 장학금 수여자가 말한 ‘훌륭한 인성으로 성장해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는 한마디가 잊혀지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수곤 대표는 “도설사랑나눔회는 ‘긍정적 마인드’와 ‘나눔의 힘찬 에너지 전달’ ‘보람을 느끼면서 함께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운영된다”며 “향후 현재 진행 중인 봉사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회원 모집을 수시로 병행해 우리 주위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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