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 구축, 울산·부산 등에 6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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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 구축, 울산·부산 등에 60억 투입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4.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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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조선연구원은 울산시, 부산시, 경남도, 전남도 등 조선업 밀집지역과 손잡고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신규사업인 ‘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 구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의 주된 목적은 중소형 조선소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산 현장 맞춤형 건강·안전·환경(HSE) 대응 기술을 제공하고 확산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비 40억원, 지방비(울산·부산·경남·전남) 20억원 등 총 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중소조선연구원이 총괄 주관해 40개사를 지원한다.

조선업은 위험도가 높은 업종으로, 2022년 기준으로 근로자 1만명당 사망률이 3.68명으로 제조업 평균의 약 3배에 달한다. 대형 조선소들은 HSE 전담 조직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지만, 자본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형 조선소 및 협력사는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중소조선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장맞춤형 스마트 안전기술을 보급하는 HSE 기술지원 △생산현장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HSE 시설지원 △안전보건·환경 경영체계 관련 인증 확보를 위한 HSE 인증지원 등을 제공한다.

김남훈 중소조선연구원 HSE지원사업단장은 “스마트 및 ICT 기술이 적용된 HSE 기술지원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중소형 조선소 및 협력사의 안전역량을 강화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해 조선업의 생태계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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